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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AI 뉴스

오픈AI, ChatGPT ‘그룹 채팅’ 전 세계 출시…생산·학습·여행 계획까지 “함께” 하는 협업형 AI로 진화

TechCrunch

ChatGPT가 최대 2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그룹 채팅’을 전 세계에 개방했습니다. 이제 친구·가족·동료들과 한 대화방에서 AI를 불러 일정 조율, 보고서 초안, 여행 코스 비교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징은 1) AI가 대화 흐름을 보고 스스로 “언제 끼어들지/조용히 있을지”를 판단한다는 점, 2) @언급으로 AI 개입을 명시적으로 호출할 수 있다는 점, 3) 개인 메모리(개인화 정보)는 그룹과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무료·Go·Plus·Pro 등 유료 여부와 상관없이 로그인 사용자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11월 13일 뉴질랜드·일본 등 일부 지역 파일럿을 거쳐 20일 전 세계로 확대됐고, OpenAI 릴리스 노트에는 11월 19일 모델 업데이트(GPT‑5.1 Pro)와 함께 기능 전개 상황이 기록돼 있습니다. 업계 관점에서 이는 “1:1 비서형 챗봇”에서 “사람들 사이의 협업 공간”으로의 전환으로, 슬랙·팀즈 같은 협업툴이 가진 워크플로우를 ‘질문→요약→결정’으로 단축시키는 효과가 큽니다. 다만 회사·학교에서 쓸 때는 그룹 소유자/참가자 권한, 대화 보존 정책, 외부 링크·결제 연계 시 개인정보 처리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techcrunch.com)


앤트로픽, 최상위 모델 ‘Claude Opus 4.5’ 공개…코딩·에이전트·컴퓨터 조작 성능 대폭 강화

Anthropic Newsroom

앤트로픽이 플래그십 모델 ‘Claude Opus 4.5’를 11월 24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Opus 4.5를 “코딩·에이전트·컴퓨터 사용(화면 이해·조작)” 분야에서 현존 최고 성능으로 소개했으며, 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 등 일상형 작업도 한층 자연스러워졌다고 설명합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1) 더 긴 과업을 스스로 쪼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장기 계획(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2) 토큰 효율(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컨텍스트 처리) 개선입니다. 실제 이용은 앤트로픽 앱, 개발자용 API, 주요 클라우드(AWS·Google Cloud·Azure)에서 가능합니다. 소비자 관점에선 엑셀 자동화·연구조사 초안·프레젠테이션 구성 등 반복 업무를 크게 줄이고, 개발자 관점에선 스펙 정리→코드 생성→테스트/수정의 ‘왕복 시간’을 단축합니다. 산업적으로는 구글(Gemini 3), 오픈AI 최신 모델과의 ‘에이전트·컴퓨터 사용’ 경쟁이 본격화해, 내년엔 “사람이 방향을 잡고 AI가 실행”하는 운영 모델이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anthropic.com)


구글, 차세대 LLM ‘Gemini 3’와 IDE ‘Antigravity’ 공개…“에이전트‑퍼스트” 개발 시대 여는 구글식 해답

Google Blog

구글은 11월 18일 차세대 모델 ‘Gemini 3’와 ‘에이전트‑퍼스트’ 개발 환경 ‘Google Antigravity’를 발표했습니다. 요지는 “자동완성 보조”를 넘어, 에이전트가 편집기·터미널·브라우저에 직접 손을 대고 일을 ‘끝까지’ 해내도록 설계했다는 점입니다. Antigravity는 1) Editor/Manager 2가지 뷰로 여러 에이전트를 병렬 orchestration, 2) 에이전트가 작업 계획·코드·실행 스크린샷 등을 ‘Artifact(증빙 산출물)’로 남겨 감사/재현성을 높입니다. Gemini 3는 Google AI Studio/Vertex AI와 함께 공개됐고, 코딩·멀티모달 이해·장기 계획 벤치마크에서 기존 대비 큰 폭 향상을 강조합니다. 기술을 모르는 사람에게 비유하면, “지시만 하면 대신 앱을 만들고, 실행해 확인 영상까지 첨부해 주는” 신입 개발자 팀을 곁에 둔 격입니다. 산업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Studio/에이전트 스택, 써드파티 IDE(예: Cursor)와 정면 승부가 시작됐고, 기업은 “에이전트가 실제로 무슨 일을 했는지”를 추적·감사할 수 있는 도구(Artifact)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는 규제가 강화되는 금융/헬스케어 등에서 채택을 앞당길 카드입니다. (blog.google)


마이크로소프트 Ignite 2025: ‘Copilot → 에이전트 스택’ 전환 가속…SMB용 ‘Copilot Business’ 월 21달러

Microsoft 365 Blog

마이크로소프트는 Ignite(11월 18일)에서 기업용 에이전트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하이라이트는 1) 에이전트 관리 제어판 ‘Agent 365’, 2) 팀즈 회의 진행·액션 관리 ‘Facilitator’ 에이전트의 일반 제공, 3) Jira·Asana·GitHub 등과 ‘MCP(Model Context Protocol)’로 연결해 팀 채널 속 에이전트들이 서로 일을 주고받게 한 점입니다. 보안 쪽에선 Defender/Entra/Intune/Purview에 12개 내장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보안 Copilot을 M365 E5 고객에게 포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중소기업용으로는 ‘Microsoft 365 Copilot Business’를 월 21달러(최대 300석)로 내놨고, 파트너 공지에는 12~3월 프로모션(최대 35% 할인)도 올라왔습니다. 해석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델 경쟁”을 넘어서 ‘현업/보안/협업’에 바로 붙는 에이전트 묶음을 표준 SKU로 만들고, 관리/감사 체계(Agent 365)로 확산 장벽을 낮추려 합니다. 기업 입장에선 파일럿을 넘어서 전사 적용(롤아웃) 요건—ID 연계, 데이터 경계, 권한·감사—을 갖춘 ‘총합 패키지’가 마련됐다는 뜻입니다. (microsoft.com)


페이팔 × 퍼플렉서티, “챗 안에서 바로 결제” Instant Buy 공개…AI 쇼핑 ‘탐색→구매’ 단계를 한 화면으로

PayPal Newsroom

페이팔은 11월 25일 퍼플렉서티(Perplexity)와 제휴해, 사용자가 AI가 제안한 상품을 채팅 화면에서 곧바로 결제하는 ‘Instant Buy’를 도입했습니다. 결제·배송 확인만으로 구매가 끝나며, 상점은 기존처럼 ‘판매자 기록(merchant of record)’를 유지합니다. 초기 파트너로 어버크롬비&피치, 아도라마, 뉴에그 등이 포함됐고,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첫 결제 50% 페이백(최대 $50) 프로모도 진행합니다. 의미는 분명합니다. 1) “검색→여러 탭 비교→장바구니→결제”의 긴 여정이 ‘대화 한 줄’로 합쳐지면서 전환율이 좋아질 수 있고, 2) 결제/환불·구매자 보호 같은 ‘신뢰 인프라’를 갖춘 사업자가 AI 쇼핑의 허브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입니다. 한편 퍼플렉서티는 최근 모바일 브라우저 ‘Comet’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며 AI 탐색/요약/음성 상호작용을 브라우징에 심고 있습니다. 다만 플랫폼/리테일 간 이해충돌(광고·트래픽 배분)과 크롤링·로그인 자동화와 관련한 플랫폼 정책·법적 쟁점은 계속 관리 포인트입니다. (newsroom.paypal-corp.com)


아마존, 美 정부 전용 AI·슈퍼컴퓨팅에 최대 500억 달러 투자…GovCloud·비밀등급 리전에 AI 서비스 확대

Reuters

아마존(AWS)이 11월 24일, 미국 정부 전용 클라우드(Top Secret·Secret·GovCloud)에 AI·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최대 5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2026년 착공으로 1.3GW급 컴퓨팅 용량을 더하고, 공공기관은 SageMaker·Bedrock과 파트너 모델(예: Anthropic Claude, Amazon Nova 등)을 더 쉽게 활용하게 됩니다. 맥락은 두 가지입니다. 1) 공공부문은 데이터 민감도와 규제가 높아 ‘정부용 전용 리전’에서 AI를 써야 하는 경우가 많고, 2) 대규모 모델·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냉각·망 설계까지 포함한 초대형 투자가 필요해졌습니다. 경쟁 측면에선 Azure Government, Google Cloud Public Sector와의 ‘보안인증·데이터 경계·국가별 주권 클라우드’ 경쟁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기업 독자들에게는 “민간에서 검증된 AI 워크로드가 공공으로 이식되는 속도”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부지 이슈”가 중장기 변수입니다. (reut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