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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AI 뉴스

위키피디아, “AI 기업은 긁지 말고 유료 API 쓰세요”… 봇 트래픽 적발 뒤 가이드라인 공식화

TechCrunch

11월 10일(미국 PST) 위키미디어 재단이 “AI 개발사는 위키피디아를 무단 스크래핑하지 말고 ‘Wikimedia Enterprise’ 유료 API를 사용하라”는 권고를 내놨습니다. 최근 재단이 사람처럼 가장하는 AI 봇 트래픽을 적발(동기간 인류 사용자의 페이지뷰는 8% 감소)한 뒤, 출처 표기·서버 부하 방지·재단의 공익 활동 재원 확보를 이유로 명확한 원칙을 제시한 것입니다. 요점은 “데이터는 공짜가 아니다”입니다. 스크래핑은 사이트의 허가 없이 내용을 긁어오는 행위로, 서버 부담과 저작자 표기 문제를 낳습니다. 반면 API는 대량 이용에 적합하도록 속도·안정성·법적 정합성을 갖춘 공식 통로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검색 인덱싱용 크롤러와 “모델 학습·추론용 수집”을 구분해 관리해야 하고, 산업적으로는 대형 모델에게 필수인 ‘정제된 최신 데이터’가 라이선스 시장을 통해 가격이 매겨지는 흐름이 더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생성형 검색·대화형 비서가 커질수록, 위키·뉴스·포럼 등 핵심 소스와의 유료 계약이 서비스 품질을 가르는 변수가 됩니다. (techcrunch.com)


구글, ‘Google TV 스트리머’에 제미나이 탑재… 리모컨 음성버튼으로 “TV 속 지식”을 바로 묻는다

TechCrunch

구글이 11월 10일(미국 PST) 발표로, Google TV 스트리머(동글형 기기)에 음성비서 ‘제미나이’를 기본 탑재하기 시작합니다.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하며, “아내는 코미디·나는 드라마, 둘이 볼 영화 추천해줘”처럼 기호와 맥락을 함께 반영한 질의가 가능해집니다. 단순 채널·검색을 넘어 “아웃랜더 지난 시즌 마지막에 무슨 일이 있었지?” 같은 ‘요약 질의’, “초등 3학년에게 화산 폭발 설명해줘” 같은 ‘교양 질의’도 바로 TV 화면에서 처리합니다. 기술적으로는 멀티모달(음성·텍스트·영상) 이해와 장기 문맥 기억, 그리고 유튜브·검색 연동이 핵심입니다. 산업적으로는 “거실의 첫 번째 AI 접점”이 스마트 스피커에서 TV로 이동하는 신호입니다. 콘텐츠 탐색·광고 타기팅·리모컨 UX가 AI 중심으로 재편되며, OTT 간 이용자 유치 경쟁에서도 “추천 품질”이 더 큰 무기가 됩니다. 다만 18세 이상 순차 배포, 데이터 사용·개인화 통제(설정) 등 프라이버시 설명을 서비스 내에서 분명히 제공해야 합니다. (techcrunch.com)


구글 지도, ‘빌더 에이전트’와 MCP 서버 공개… “텍스트로 말하면 코드를 짜주는 지도 AI”

TechCrunch

구글 지도(Google Maps)가 11월 10일(미국 PST) “빌더 에이전트”와 “MCP 서버”를 선보였습니다. 한마디로 “이런 프로젝트 만들어줘”라고 적으면 제미나이가 예제 코드를 생성하고, 미리보기·스타일 커스터마이징까지 돕는 저코드/노코드 제작 도구입니다. 또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Grounding Lite’를 통해 외부 AI 비서가 지도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속해 “가장 가까운 마트까지 거리” 같은 질문에 시각적 구성요소(목록·지도·3D)로 응답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의미는 두 가지입니다. 1) 생성형 코딩(코파일럿류)과 위치 데이터가 결합해, 소규모 개발사·지자체·로컬 비즈니스도 상호작용형 지리 서비스(Mash‑up)를 빠르게 만들 수 있고, 2) MCP로 데이터 접근을 표준화해, 다양한 AI가 “근거(grounding)”를 명시하며 사실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산업적으로는 지도 생태계가 API 호출→템플릿 복붙에서 “에이전트 주도 제작”으로 진화하면서, 맵박스·오픈스트리트맵 생태계와의 경쟁·협력이 모두 가속될 전망입니다. (techcrunch.com)


칼투라, 스냅의 AI 창시자가 만든 ‘eSelf’ 2,700만 달러에 인수… “실시간 대화형 아바타”로 고객경험 공략

TechCrunch

기업용 영상 플랫폼 칼투라(Kaltura)가 이스라엘의 대화형 아바타 스타트업 eSelf.ai를 2,7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11월 10일, 미국 PST). eSelf는 사진 같은 디지털 휴먼이 “보고·듣고·말하며” 사용자 화면 내용을 인지(Screen understanding)해 즉시 반응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단순 ‘입모양 싱크’ 수준을 넘어, 저지연 음성인식·TTS(텍스트-음성)·시각이해를 결합해 상담·교육·세일즈 시나리오에 투입하기 용이합니다. 칼투라는 웹세미나·가상교실·사내 포털 등 기존 SaaS에 이 아바타를 얹어 “영상이 곧 인터페이스”가 되는 CX(고객경험) 패키지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의미: 1) 비용이 큰 실시간 상담·교육을 일부 자동화하면서도 ‘사람 같은 경험’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본격 상업화 단계로 진입, 2) 반면, 딥페이크·사칭 위험과 개인정보·저작권 이슈가 커지므로, 워터마크·접근통제·합의기반 프롬프트(Consentful UX) 같은 안전장치가 필수입니다. (techcrunch.com)


‘어디에 AI를 써야 돈이 벌리나’… 프로세스 가시화 SaaS ‘Scribe’, 7,500만 달러 유치·기업가치 13억 달러

TechCrunch

문서 자동작성 도구로 알려진 Scribe가 시리즈 C 7,500만 달러를 조달하며 13억 달러 유니콘 반열(11월 10일, 미국 PST). 핵심은 신제품 ‘Scribe Optimize’로, 회사 전반의 실제 업무흐름을 자동 채집·시각화해 “어디부터 자동화/에이전트 적용을 해야 ROI가 나는지”를 숫자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현장의 클릭·전환·대기·오류’ 데이터를 근거로 “추측이 아닌 데이터 기반 AI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게 해줍니다. 기술적으로는 RPA·프로세스마이닝의 장점에 LLM의 요약·분류·추천을 결합했고, 산업적으로는 “AI 거품 논란” 속에 CFO·현업 책임자에게 명확한 비용 대비 효과(초당 인력 시간 절감, 온보딩 기간 단축 등)를 제시하는 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2025~2026년 기업 IT의 화두가 “실험”에서 “표준화·운영화(operationalization)”로 넘어간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techcrunch.com)


‘코드 안 치는 코딩’ 열풍 이어진다… AI 코딩 플랫폼 ‘러버블(Lovable)’, 사용자 800만 명 목전

TechCrunch

스웨덴발 AI 코딩 플랫폼 러버블이 1년 만에 사용자 800만 명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11월 10일, 미국 PST). ‘원하는 앱을 설명하면 제품을 뚝딱’ 만드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트렌드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하루 10만 개의 신규 프로덕트가 만들어진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보안·거버넌스 우려도 큽니다. 실제로 유사 도구에서 민감 이미지 유출 사례가 보고됐고, 러버블 측도 배포 전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고위험 도메인(예: 금융)’에는 전문 보안 검토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술 비전은 명확합니다. “프롬프트→프로토타입→사용자 테스트→개선”의 사이클을 초단축해 창업·내부 프로젝트의 실패비용을 낮추는 것. 산업적으로는 리플릿, 대형 모델 제공사의 ‘코딩 에이전트’와의 경쟁이 격화되며, 기업 시장 공략(권한·감사·비용 통제 기능)이 승부처가 됩니다. (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