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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AI 뉴스

백악관, 엔비디아 최상위 ‘블랙웰(Blackwell)’ AI 칩의 대중(對中) 판매 불허…글로벌 AI 인프라 지도에 균열

Reuters

미 백악관이 엔비디아의 최상위 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을 중국에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쉽게 말해 “최고 성능의 뇌”를 미국 내에만 쓰겠다는 결정입니다. 블랙웰은 대규모 언어·멀티모달 모델을 더 싸고 더 빨리 돌리는 차세대 칩 세대(GB 시리즈의 후속)로, AI 서비스의 응답 속도·정확도·비용을 좌우합니다. 수출 불허는 중국의 최첨단 모델 개발·상용화 속도를 늦추고, 반대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를 더 키우는 방향으로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한동안 “성능 낮춘 변형 칩은 허용될지” 관측이 있었지만, 이번 발언은 ‘톱 티어는 미국 전용’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중국 내 최적화 모델(전력·비용 절감형) 개발로 선회하거나 자체 칩·가속기 생태계를 육성하는 전략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국내외 AI 서비스 사용자에게는 단기적으로 ‘미국 리전에 배치된 서비스’가 더 고성능·저지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reuters.com)


오픈AI, 아마존과 7년 38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멀티클라우드로 ‘컴퓨트 병목’ 해소 가속

Reuters

오픈AI가 AWS와 7년간 380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핵심은 ‘계산력(컴퓨트) 다변화’입니다. AWS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엔비디아 GPU 클러스터를 확보해, GPT-5 이후 모델 학습과 ChatGPT 트래픽 처리에 투입합니다. 최근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독점에서 벗어나 구글 클라우드·오라클 등으로도 분산하는 흐름이고, 이번 계약은 그런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결정판입니다. 이용자 관점에선 더 많은 리전(지역)에서 낮은 대기 시간과 높은 가용성, 기업 관점에선 “특정 클라우드 의존 리스크”를 줄이고 가격·용량 협상력을 높이는 효과가 큽니다. 투자 관점에선 대규모 선(先)컴퓨트 확보가 곧 “새 모델 출시 속도·품질”로 직결되기 때문에, 수익화(에이전트·검색·생산성 제품) 가속의 발판이 됩니다. (reuters.com)


마이크로소프트, IREN과 97억 달러 ‘엔비디아 칩·데이터센터 용량’ 계약…애저·코파일럿 확장에 연료

Reuters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연산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데이터센터 사업자 IREN과 5년 97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텍사스 차일드리스 캠퍼스에 액침(액체 냉각) 설비 기반의 신규 IT 용량 약 200MW가 추가되며, 델을 통해 엔비디아 GB300 계열 가속기·서버가 공급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직접 건설(CapEx)” 대신 “장기 용량 예약(OpEx)” 모델로 빠르게 확장한다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애저(Azure) AI, 코파일럿(Copilot), 오피스·빙·개발자 API 등 서비스 전반의 성능과 지역 커버리지가 개선됩니다. 단, 마일스톤 이행 조건(IREN의 구축·납기 준수)에 계약이 연동돼 있어, 글로벌 공급망·전력망 변수는 지속적인 리스크 요인입니다. (reuters.com)


구글, 검색 ‘AI 모드’에 에이전트 기능 확대…콘서트 티켓·미용 예약까지 “찾고(검색) 해주는(실행) AI”

TechCrunch

구글이 검색 내 ‘AI 모드’에 예약 대행 성격의 에이전트 기능을 확대했습니다. 사용자가 “다음 주말 콘서트, 스탠딩 2장, 예산 얼마”처럼 자연어로 요구하면, AI가 여러 티켓 사이트를 조회해 조건을 맞춘 옵션을 모아 보여주고, 결제 페이지로 연결해줍니다. ‘에이전틱(agentic)’이란 “요청→탐색→결정 보조→실행”을 한 번에 처리하는 AI를 뜻합니다. 현재는 미국의 검색 랩스(Labs) 이용자가 우선이며, 고급(프로/울트라) 플랜에는 더 높은 사용 한도가 제공됩니다. 의미는 분명합니다. 1) 검색과 커머스의 경계가 흐려지고(‘검색 결과’가 곧 ‘행동 지시서’가 됨), 2) OTA·예매·로컬 서비스 플랫폼과의 경쟁·제휴 지형이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업자는 ‘AI 노출면’(AI가 모아 보여주는 카드)에 들기 위한 구조화 데이터·실시간 재고/가격 피드·리뷰 신뢰도 관리가 필수가 됩니다. 소비자에게는 ‘탭-탭-구매’가 ‘말-한번-완료’로 바뀌는 사용자 경험 진화를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techcrunch.com)


아마존 vs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가 대신 사는 쇼핑” 충돌…플랫폼 통제 vs 사용자 대리인(Agent) 전쟁의 서막

Reuters

AI 검색업체 퍼플렉시티의 브라우저 ‘코멧(Comet)’은 사용자가 한 줄 명령만 주면 아마존 등에서 상품을 찾아 ‘자동 구매’까지 진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내세웁니다. 아마존은 “고객 경험 훼손·정책 위반”을 이유로 법적 조치를 경고했고, 퍼플렉시티는 “시장 지배력으로 혁신을 막는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여기서 본질은 두 가지입니다. 1) 웹·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유권’이 플랫폼에서 ‘사용자 개인 AI’로 이동하는가, 2) 결제·반품·사기 방지·리뷰 신뢰 등 쇼핑의 보증 역할을 누가 맡는가. 단기적으로는 각 플랫폼의 약관·API 제약이 에이전트 기능의 활동 반경을 결정짓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공식 파트너 에이전트’와 ‘일반 웹 에이전트’의 이중 생태계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맥락에서 메타의 왓츠앱이 ‘범용 챗봇의 유통’을 금지한 정책 변경도 플랫폼 통제 강화 흐름을 보여줍니다. 서비스 사업자는 ‘AI 에이전트와의 협력 규격(딥링크, 주문/재고 API, 과금 모델)’을 서둘러 마련해야 합니다. (reuters.com)


인도, ‘AI 생성물 표시’ 의무화 초안…이미지 10% 면적·오디오 첫 10% 구간에 라벨 부착

Reuters

인도 정부가 딥페이크·허위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AI 생성물의 명확한 라벨링”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제안했고, 의견수렴 마감(현지 기준)일이 11월 6일로 임박했습니다. 핵심은 시각물의 경우 화면 면적 최소 10%에, 오디오는 재생 시작 10% 구간에 식별자를 표시하도록 하는 ‘가시성 기준’을 수치로 못박았다는 점입니다. 플랫폼은 이용자에게 ‘AI 생성 여부 고지’를 받게 하고, 메타데이터 추적·검증 시스템도 갖추어야 합니다. 세계 2위 인터넷 대국이 명시적 라벨·추적을 제도화하면, 글로벌 AI 서비스의 UI/저작권·프라이버시 정책, 크리에이터·광고 생태계 전반이 영향을 받습니다. 인도는 오픈AI 등 빅테크의 핵심 성장시장인 만큼, 라벨 표기·추적 기술(워터마킹, C2PA 등) 도입과 운영비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reut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