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ews Blog AI News Blog

2025-11-04 AI 뉴스

오픈AI, 아마존과 7년 380억 달러 규모 ‘AI 클라우드’ 계약… 애저 독점 깨고 멀티클라우드로 전환 가속

Reuters AP News The Verge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7년간 총 38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사용 계약을 맺었습니다(미국 동부 시간 11월 3일 발표). 핵심은 “연산력(컴퓨트) 분산”입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에 사실상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AWS의 대규모 엔비디아 GPU(그레이스-블랙웰 GB300 등) 클러스터를 활용해 차세대 모델 학습·추론을 병행합니다. 실사용은 즉시 시작하고, 2026년 말까지 전면 배치, 2027년 이후 증설 계획까지 포함됩니다. 멀티클라우드는 특정 사업자 장애·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모델 출시 속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산업적으로는 AWS가 “최대 AI 고객 중 하나”를 확보하며 애저·구글클라우드와의 3강 구도를 재정렬했고, 오픈AI는 폭증하는 컴퓨트 수요에 대응할 ‘성장용 연료’를 확보했습니다. 다만 향후 7년간 막대한 약정은 현금흐름·원가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모델 상용화(챗GPT·소라 등)와 API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reuters.com)


마이크로소프트, IREN과 97억 달러 ‘AI 클라우드’ 계약… 델 통해 GB300 조달, 텍사스 200MW 액분 냉각 데이터센터로 확장

Reuters AP News Barron’s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호주계 AI 클라우드 사업자 IREN과 5년간 97억 달러 규모의 컴퓨트 조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11월 3일). IREN은 델 테크놀로지스를 통해 엔비디아 GB300 가속기와 인프라(약 58억 달러)를 공급받아 텍사스 차일드리스 캠퍼스에 단계적으로 배치합니다. 새로 증설되는 데이터센터는 ‘액침(리퀴드) 냉각’을 적용해 200MW급 IT 부하를 처리하도록 설계되며, MS는 선결제(약 20%)로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 MS는 직접 설비를 소유하는 대신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트”를 외부에서 장기로 빌려, AI 코파일럿·애저 오픈AI 서비스 확장을 가속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급변하는 칩 세대 교체(블랙웰→차세대) 리스크를 줄이고, 2026년 중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컴퓨트 부족’에 대응하는 해법으로 평가됩니다. 주가 측면에선 IREN이 급등(약 20%대), 델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이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에 프리미엄을 재부여하는 분위기입니다. (reuters.com)


미국, UAE로의 엔비디아 첨단 AI 칩 수출 허가… MS, 2029년까지 UAE에 152억 달러 투자·6만 개 칩 선적 계획

Financial Times Reuters AP News

미 상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엔비디아 고성능 AI 칩(GB300 포함) 수출을 사례별 라이선스로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부다비 등 현지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향후 수개월 내 6만 개 이상의 칩을 선적하고, 2029년까지 총 152억 달러를 투자합니다. 요지는 “안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제하에, 동맹국의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 전환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대형 언어모델(LLM)·멀티모달 모델을 안정적으로 학습·서비스하기 위한 전력·냉각·물류 체계가 동반 확충됩니다. 산업적으로는 미·중 기술각(角) 속에 중동이 ‘제3의 AI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미국 빅테크의 해외 AI 클라우드 수주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동시에 데이터·거버넌스 요건(재수출 통제, 보안 인증 등)이 까다롭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G42 등)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성공의 승부처가 됩니다. (ft.com)


트럼프 대통령 “엔비디아 최상위 AI 칩은 미국만”… 수출통제 상향 시사, 동맹국 예외 범위가 관건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CBS ‘60 Minutes’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최상위 블랙웰 계열 칩은 미국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11월 3일 방송). 이는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에 대한 강력한 수출통제 의지를 재확인한 발언으로, 상무부의 라이선스 정책(동맹국 예외·사례별 허가)과의 정합성이 향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기술적으로 최상위 가속기는 ‘학습 시간 단축→모델 성능 향상→서비스 원가 절감’의 선순환을 만들기 때문에, 접근성 자체가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산업적 함의는 두 가지입니다. 1) 칩·컴퓨트 접근이 어려운 기업은 멀티클라우드 장기계약(오픈AI-AWS, MS-IREN 등)으로 격차를 메우려 할 것, 2) 동맹국에 대한 예외 범위·하위 사양 허용 여부가 글로벌 AI 서비스 확산 속도와 지역별 데이터센터 투자에 큰 변수가 된다는 점입니다. (reuters.com)


웨이모, 로보택시 3개 도시(라스베이거스·샌디에이고·디트로이트) 추가 진출 예고… 전용 차량(Zeekr RT) 투입 확대

Reuters The Verge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2026년 중 라스베이거스·샌디에이고·디트로이트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11월 3일). 기존 재규어 I‑PACE 기반 차량에 더해, 지커(Geely)와 공동 개발한 전용 로보택시(Zeekr RT)를 순차 투입합니다. 쉽게 말해, “로보택시에 최적화된 차체·센서 배치와 6세대 자율주행 스택”으로 회전율(빈차 시간 감소)과 유지보수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산업적으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파일럿→상용 대도시’ 단계로 넘어가며, 도시별 규제 허가(TNC 면허, 무인지원 요건), 보험·사고책임 프레임 정립, 차량 개조·생산(CKD/컨버전) 밸류체인의 성숙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생성형 AI와 달리 ‘실세계(real-world) AI’가 인프라·정책·안전 기준과 함께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reuters.com)